통결실 자영업에서 사업으로, 건강한 부자가 되고 싶은 창업가

조정위원회 이의신청을 하지 않다 로마서 12장 7절, 베드로전서 3장 9절, 잠언 20장 22절 본문

동업, 투자 분쟁 겪은 이야기

조정위원회 이의신청을 하지 않다 로마서 12장 7절, 베드로전서 3장 9절, 잠언 20장 22절

통결실 2022. 11. 7. 22:05

오늘은 조정위원회 강제조정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변호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이의신청 안하실거죠?"

 

주말 동안 로마서 12장 말씀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목사님이신 어머니도 우연히 로마서 12장 말씀의 설교를 준비하셨습니다.

 

저는 로마서 12장 7절의 말씀을 읽으면 마음에 깊은 울림을 느낍니다.

 

"누구에게나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언제나 선한 일을 행하며"

 

이와 비슷한 말씀은 베드로전서 3장 9절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축복해주십시요.."

 

잠언 20장 22절 

 

"너는 네가 직접 복수하겠따는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서 처리하실 때까지 기다려라"

 

인생을 살다보면 가끔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성경말씀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처음에 50:50으로 손해를 종결하자고 했으나 상대방의 이기심으로 결국 소송까지 왔었습니다.

그 때 마음은 끝까지 받아낸다였는데, 소송을 경험하며 다양한 감정과 번거로움을 느끼고,

최근에 저도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다보니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여기서 종결하는게 지혜로운 처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화는 났습니다. 그간 증거를 위해 들이 시간, 노력, 정신적인 노동 등이 억울하게도 느껴졌습니다.

저렇게 생각했다가도 마음이 바뀌어 "변호사님꼐 연락을 해서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끝까지 가봐..?"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에 마음을 먹은건 어머니의 말씀입니다.

로마서 12장은 예전부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말씀인데, 지난 주말 갑자기 어머니가 로마서 12장 말씀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저는 이런 일에는 보이지 않는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뜻을 따르지 않는건, 기회가 왔을 때 놓치는 것과 같이 알아보지 지혜롭지 못한 처사라고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가진 마음을 한번 더 굳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동업과 소송으로 손해를 본 건 3150만원 정도입니다.

기간은 7개월이었습니다.

 

7개월 동안 월 수익 3천만 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나에게 동기가 되는 마음으로 바꾸어 선을 이루도록 실행해보려고 합니다.

 

소송과 돈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삶을 살아가는 저의 태도는 저에게 계속 남아있을 것입니다.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