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 투자 분쟁 겪은 이야기
남에게 주는 500만원이 코인 1,000만원 손절보다 아까운 이상한 심리
통결실
2022. 4. 5. 23:05
분쟁간에서 요청하는 타업체의 400만원이 코인 손절 1,000만원보다 아깝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아마 상대방 위약 견적이 허위주장 같다는걸 눈치챘을 때부터 였던것 같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고, 나는 도의적이라고 이야기 하였는데 카톡으로 합의서를 들이밀었다.
나는 도의적으로 실손만 책정하자고 했는데, 이익을 산정해둔 것 같다.
상대방의 허위주장이었을까? 아니면 불안해서 이상한 합의서를 받으려고 했던걸까?
얄밉다. 쥐새끼같다. 열받는다.
이런 감정들이 업체가 주장하는 500만원에 화가 나는 이유다.
여기서 이상한 감정을 눈치챈다.
코인 손절 1,000만원은 비율로 산정하고, 금액으로 뭘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다시 그 돈을 코인 안에서 움직인다는 생각 뿐이다. 주식도 마찬가지.
그리고 항상 더 큰걸 보고 있기 때문에 목마르다. 집 같은.. 내 투자금으로 해소하기 어려운 것 말이다.
500만원은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명품 가방, 맛있는 것, 부모님 용돈처럼 말이다.
손실회피성향이 더 크게 발휘되는 것 같다.
매몰비용이 명확해지는 이유도 있겠지?
이 생각을 깨부숴야 한다.
나는 깨부술거다.
적을 만들지 말자.
손해를 조금 보고, 관계에서 갈등을 만들지 말자.
나는 지금 거꾸로 생각하고 있다. 코인 500만원 손절을 아까워해야하고, 원만한 진행을 위해서 천만원이 들어가지 않은 걸 감사해야한다.
하지만..열받는다.
(개새끼). (맘속으로만).